오는 31일 하늘 보라…"올해 가장 큰 보름달 뜬다"

정종오 2023. 8. 28. 0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을 오는 31일 볼 수 있다.

올해 가장 작은 둥근달(마이크로문)은 지난 2월 6일의 달이었다.

올해 가장 큰 둥근달과 가장 작은 둥근달의 크기는 약 14% 정도 차이가 난다.

둥근달 가운데 8월 31일 뜨는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이유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다른 둥근달이 뜨는 날과 비교해 더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슈퍼블루문’ 볼 수 있어
보름달. 제25회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고칠복). [사진=천문연]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을 오는 31일 볼 수 있다. 이른바 ‘슈퍼문’이다. 올해 가장 작은 둥근달(마이크로문)은 지난 2월 6일의 달이었다. 올해 가장 큰 둥근달과 가장 작은 둥근달의 크기는 약 14% 정도 차이가 난다.

달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커 보이고 멀면 작게 보이기 마련이다.

둥근달 가운데 8월 31일 뜨는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이유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다른 둥근달이 뜨는 날과 비교해 더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8월 31일 뜨는 둥근달의 거리는 약 35만7341km로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만4400km보다 약 2만7000km 가깝다. 지난 2월 6일에 뜬 둥근달의 경우 약 40만5829km로 평균 거리보다 약 2만1000km 이상 멀었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보름달을 볼 수 있다. 타원 궤도를 도는 달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달이 더 커 보인다. [사진=천문연]

달과 지구의 물리적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지긴 하는데 달이 크게 보이는 데에는 대기의 상태나 주관적 부분도 작용한다. 육안으로는 특별한 차이를 못 느낄 수도 있다.

한편 오는 31일 달은 서울 기준 오후 7시 29분에 떠서 다음 날 아침 7시 1분에 진다. 지난 8월 2일에도 보름달이 떠오른 바 있는데 31일 달은 8월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이다. ‘블루문’이라 부른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