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잭슨홀 미팅 소화 후 상승 출발…2530선

이용성 2023. 8. 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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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잭슨 홀 미팅 결과를 소화하면서 상승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잭슨 홀 미팅 경과를 중립 이상의 재료로 반영하는 가운데 국내 수출,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미국의 고용 대기 심리 등에 영향을 받으며 양호한 증시 흐름을 예상한다"며 "주가 복원력 확보에 나설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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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관 ‘사자’ vs 외국인 ‘팔자’
"양호한 증시흐름 예상…주가 복원력 확보"
섬유·의복 2%대↑…종이·목재, 전기전자 약세
시총 상위 혼조세…삼전↓·포스코그룹주 강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잭슨 홀 미팅 결과를 소화하면서 상승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2포인트(0.54%) 오른 2532.73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3% 오른3만4346.9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67% 상승한 4405.71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94% 오른 1만3590.65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잭슨 홀 미팅 경과를 중립 이상의 재료로 반영하는 가운데 국내 수출,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미국의 고용 대기 심리 등에 영향을 받으며 양호한 증시 흐름을 예상한다”며 “주가 복원력 확보에 나설 전망”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6억원, 37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55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다. 섬유·의복 2.04% 뛰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유통업이 1.43% 오름세로 뒤를 이었다. 화학, 기계, 금융업, 의료정밀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종이·목재와 전기전자는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호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75% 하락하고 있지만, SK하이닉스(000660)는 0.43% 오르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와 포스코퓨처엠(003670)이 각각 1.56%, 0.6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LG화학(051910)과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는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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