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가 손으로 던진 볼이 홀컵으로 ‘쏙’… 영상 인기[SNS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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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가 '손'으로 공을 던져 멀리 떨어진 홀에 집어넣는 묘기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지난 14일(한국시간) 엑스(X)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에밀리아 밀리아초(미국)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벨에어 컨트리클럽에서 US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방송 리포터로 그린 공략법을 소개했다.
밀리아초는 USGA의 영상을 X에 공유한 뒤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가 여기였다"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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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ZONE
아마추어 골퍼가 ‘손’으로 공을 던져 멀리 떨어진 홀에 집어넣는 묘기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지난 14일(한국시간) 엑스(X)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에밀리아 밀리아초(미국)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벨에어 컨트리클럽에서 US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방송 리포터로 그린 공략법을 소개했다. 밀리아초는 “깃발을 향해 쏠 필요는 없다”고 말한 뒤 20m가량 떨어진 홀에서 오른쪽으로 한참 벗어난 곳을 향해 던졌다. 밀리아초의 의도대로 공은 그린을 구르면서 왼쪽으로 휘었고 정확히 홀로 들어갔다.
밀리아초는 “오 마이 갓. 정말 대단하다”며 크게 웃었으나 흥분하지 않고 그린 공략법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 영상을 중계하던 NBC 골프채널에선 난리가 났다. 골프채널의 관계자 브란트 패커는 “생방송이었고, 밀리아초의 첫 번째 시도였다. 스튜디오의 모든 사람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밀리아초는 USGA의 영상을 X에 공유한 뒤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가 여기였다”고 글을 남겼다.
24세인 밀리아초는 최근에 웨이크포레스트대를 졸업한 재능있는 아마추어 골퍼다. 밀리아초는 2019년엔 팬아메리칸(팬암·범미주대륙) 게임 골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촉망받는 신인 로즈 장(미국)과 함께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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