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이재명 1년 평가는 40점…회기 단축은 대단히 실망"

하종민 기자 2023. 8. 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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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년 평가에 대해 "힘든 과정 속에서 야당을 이끌어왔기 때문에 40점 정도는 준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그런데 지난주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민주당이 168석의 절대 입법권력을 가지고 8월 임시국회를 그냥 조기에 종료를 시켜버리고, 25일부터 8월 말까지는 비회기로 만들면서 '이때 검찰에서 영장 청구를 넣어라. 그러면 국회에서 비회기니까 자기가 영장실질심사를 통해서 당당하게 나서겠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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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있는 의지와 고민 있으면 자진사퇴 안 할 것"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년 평가에 대해 "힘든 과정 속에서 야당을 이끌어왔기 때문에 40점 정도는 준다"고 평가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253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포럼에서 현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3.08.2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년 평가에 대해 "힘든 과정 속에서 야당을 이끌어왔기 때문에 40점 정도는 준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그런데 지난주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민주당이 168석의 절대 입법권력을 가지고 8월 임시국회를 그냥 조기에 종료를 시켜버리고, 25일부터 8월 말까지는 비회기로 만들면서 '이때 검찰에서 영장 청구를 넣어라. 그러면 국회에서 비회기니까 자기가 영장실질심사를 통해서 당당하게 나서겠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게 마치 불체포특권을 본인이 천명한 것을 실천한 것처럼 이렇게 나가는 모습에 저는 대단히 실망을 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의 자진 사퇴에 대해서는 "절대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아마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대표로서의 책임 있는 그런 의지와 고민이 있다면 벌써 이렇게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치 철학이 있는 것이고 또 지금 현재 대한민국 사회나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 아무리 우리 당 인사라고 하더라도 비판적인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도 있다. 다르기는 해도 이런 갈등들을 하나씩 다 해소하고 또 껴안는 그런 모습으로 내년 4월 총선을 하나하나 맞춰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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