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변영훈, 오늘(28일) 30주기..촬영 중 헬기 추락사고로 떠난 비운의 스타[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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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영훈이 드라마 촬영 중 헬기 추락사고로 떠난 지 30년이 지났다.
고 변영훈은 1993년 8월 28일 헬기 추락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첫 장면은 변영훈이 배우 황신혜와 선상 결혼식을 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내려오는 것이었다.
변영훈은 병원에 입원했지만 뇌사상태였고 결국 75일 만인 그해 8월 28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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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고(故) 배우 변영훈이 드라마 촬영 중 헬기 추락사고로 떠난 지 30년이 지났다.
고 변영훈은 1993년 8월 28일 헬기 추락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1세.
고인은 1993년 서울 송파구 잠실 한강시민공원 유람선 선착장 부근 상공에서 영화 ‘남자 위에 여자’를 촬영하기 위해 헬기에 탔다.
영화의 첫 장면을 위한 촬영이었다. 첫 장면은 변영훈이 배우 황신혜와 선상 결혼식을 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내려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근접촬영을 위해 무리하게 하강비행을 했고 이 과정에서 꼬리날개가 수면에 닿으면서 추락했다.
하지만 인명구조 시간이 늦어지면서 변영훈은 심장과 폐기능이 정지돼 뇌사상태에 빠졌다. 또한 촬영을 위해 동승했던 KBS ‘연예가중계’ 취재팀과 헬기장 등이 사망했다. 변영훈은 병원에 입원했지만 뇌사상태였고 결국 75일 만인 그해 8월 28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92년 MBC 드라마 ‘분노의 왕국’에서 조선 왕손 이하연 역을 맡아 배우 김희애와 호흡을 맞췄다. 극 중 일왕을 저격하는 역할로 주목받기 시작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여러 작품에 캐스팅 된 고 변영훈은 바쁘게 스케줄을 소화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중태에 빠지면서 5개의 작품은 대본을 수정하고 대역을 찾는 등 방송계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남자 위에 여자’는 고인의 영화 데뷔작으로 고 변영훈에게는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대중에게 알리며 주목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한 채 세상과 이별해야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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