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승리 기운 날린 토론토, 연장 패배와 부상자 발생으로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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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호투로 연패 사슬을 끊었던 토론토가 하루 만에 대형 악재와 마주했다.
토론토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10으로 패했다.
전날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했던 토론토는 승리의 기운을 잇지 못하며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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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내야수 보 비셋, 맷 채프먼 부상 이탈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호투로 연패 사슬을 끊었던 토론토가 하루 만에 대형 악재와 마주했다.
토론토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10으로 패했다.
전날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했던 토론토는 승리의 기운을 잇지 못하며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71승6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문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3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격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패배보다 더 토론토의 속을 쓰리게 한 건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었다.
주전 유격수 보 비셋은 5회말 공격 때 2루 땅볼을 친 뒤 1루로 뛰다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6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무릎 부상을 털고 복귀한지 9일 만에 다시 허벅지를 다쳐 이탈했다.
올 시즌 타율 0.314, 18홈런, 6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2로 토론토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던 비셋이 또 장기 결장한다면 치명적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주전 3루수 맷 채프먼 역시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채프먼은 6회말 타석 때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통증을 호소해 경기에서 빠졌다. 채프먼은 MRI 검진을 받고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채프먼은 올 시즌 125경기에서 타율 0.248, 15홈런, 50타점, OPS 0.769를 기록 중이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힘겨운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토론토이기에 주전 내야수 둘의 이탈은 1패 그 이상의 충격이다.
토론토는 29일부터 홈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3연전을 치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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