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손님과 합석시비…만취 흉기난동에 4명 사상

/사진=뉴시스

경북 영천의 한 주점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경북 영천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로 A(55)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2분쯤 영천시의 한 주점에서 아파트 주민 B씨(64) 등 4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나머지 주민 3명은 중·경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동행인 한 여성이 B씨 등 피해자들과 합석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아직 술에서 안 깨 조사를 더 해봐야 한다"고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