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도 두 대회 연속 무기력, 아시안게임 앞두고 위기의식 엄습한 임도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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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호는 아시안게임에서 반등할 수 있을까.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이란 우르미아에서 진행된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를 5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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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임도헌호는 아시안게임에서 반등할 수 있을까.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이란 우르미아에서 진행된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를 5위로 마감했다. 대표팀은 앞선 25일 중국과의 준준결승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고, 26일 열린 대만과의 5~6위전에서는 3-1로 승리했다.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긴 했지만 한국은 아시아 무대에서 고배를 마시며 다시 한번 한계를 느꼈다. 중국의 경우 주력 멤버가 대거 이탈한 채로 경기에 나섰음에도 한국은 피지컬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완패를 당했다. 12강전에서 만난 인도네시아와 풀세트 접전을 벌인 것도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사실상 한 끗 차이로 가까스로 승리할 만큼 아슬아슬했다. 국제배구연맹(FIVA) 랭킹을 보면 한국이 26위, 인도네시아가 60위로 차이가 크다. 대만도 44위로 한국보다 훨씬 낮은 순위에 있다. 그럼에도 한국은 손쉽게 승리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미 지난 7월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에서 3위에 머물며 자존심을 구겼다. 일본과 이란, 중국 등이 빠진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당시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FIVB 랭킹 71위 바레인에 0-3 완패를 당했다. 바레인은 결승전에서 태국에 0-3으로 무기력하게 졌다. 한국의 현주소를 뼈저리게 확인한 대회였다.
아시아 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은 다음달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야 한다. 아시아에서 열린 두 번의 대회에서 연속으로 한계를 확인한 만큼 임도헌호에는 위기의식이 엄습하고 있다. 목표로 삼는 우승에 어느 정도 가까이 갈 수 있을지 물음표가 붙는다.
임 감독은 지난 두 번의 대회를 한국 최고의 세터 한선수 없이 치렀다. 지난 6월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취재진을 만난 임 감독은 “아시안게임의 경우 결과가 필요해 기량이 부족한 부분은 채워야 한다”라면서도 “지금은 젊은 선수들이 성장해야 하는 시기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가능하면 젊은 선수들로 갔으면 한다”라며 베테랑 없이 대표팀을 끌고 가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라는 생각을 밝혔다.
임 감독의 기대와 달리 대표팀은 젊은 선수 체제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냉정하게 말하면 희망보다는 우려만 남겼다. 결국 아시안게임에서는 베테랑을 선발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특히 여전히 한국 최고의 세터로 군림하는 한선수(대한항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황택의(국군체육부대)가 주전으로 나서 두 번의 대회를 끌고 갔지만, 기량과 경험의 한계가 뚜렷했다. 반등을 위해서는 라인업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한선수는 무릎 부상 후 재활에 집중했고 최근 몸 상태를 많이 회복했다. 임 감독 역시 한선수의 합류를 일찌감치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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