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재발 예방' 보은군 소·염소 사육농장 차단방역 점검

12월까지 295곳 대상…미흡한 농장 행정처분

소 사육농장 방역시설 점검 모습. (보은군 제공)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구제역 재발 예방을 위해 소·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전염병 차단방역 일제 점검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소 290 농가, 염소 5 농가 등 총 295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장비와 방역시설 설치현황, 방역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군은 다음 달 17일 보은옥천영동축협 사전조사 기간이 끝난 후 점검 결과 미흡한 농장은 시설 보완과 미이행 농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처분을 할 계획이다.

군은 2011년부터 구제역 백신접종 의무화와 2017년부터 매년 2회 소·염소 일제 접종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한선경 가축방역팀장은 "구제역 방역관리를 소홀히 하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며 "일제 점검에 관심과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