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50대, 흉기로 옆 테이블 손님들 찔러 1명 사망·3명 부상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8. 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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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술에 취한 50대가 흉기 난동을 부려 옆 테이블에 있던 손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22분께 경북 영천시 금호읍 원제리 한 식당에서 손님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 등)로 50대 남성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옆 테이블 60대 남성 B씨는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B씨와 합석한 남녀 등 3명도 어깨, 손목 등에 흉기에 찔리는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에 A씨는 “(자신의) 일행인 50대 여성이 옆 테이블 손님들과 합석하자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술을 마시던 도중 범행을 위해 집에 가서 흉기를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조사와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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