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김윤아 오염수 비판에 "과학은 고교 때 배운게 마지막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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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비판한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에 대해 "공부 좀 하라"며 일갈했다.
이어 "일본인은 뭐 단체로 방사능 면역이라도 있는 거냐. (김윤아) 말만 들으면 다 죽게 생겼는데, 이 간단한 질문에 답도 못 하면서 '몰라. 아무튼 해양오염 일본 전범' 이러면 장땡인 거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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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비판한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에 대해 "공부 좀 하라"며 일갈했다.
정 씨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윤아가 앞서 SNS에 올렸던 'RIP 地球(지구)' 이미지를 공유하며 "내가 중졸이라 이해를 못 하는 건가. 일본(인)은 지구에 안 사는 거냐"며 "RIP (Rest In Peace·고인의 죽음을 애도할 때 쓰는 표현) 지구'라고 하면 일본인은 어디에 사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일본인은 뭐 단체로 방사능 면역이라도 있는 거냐. (김윤아) 말만 들으면 다 죽게 생겼는데, 이 간단한 질문에 답도 못 하면서 '몰라. 아무튼 해양오염 일본 전범' 이러면 장땡인 거냐"라고 지적했다.
또 "나라가 무슨 행동을 할 때는 자국민의 이익이라는 게 있어야 할 텐데, (일본이) 지구를 오염시킬 정도의 오염수를 자기네 나라 앞 바다에 푸는 게 대체 무슨 이득이 있는 거겠냐. 일본인은 생선 안 먹고 일본에는 비 안 오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공부를 해서 국제원자력기구에 들어가서 연구 결과를 들고 반대해야지, 과학이라고는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마지막으로 공부한 사람이 평생을 과학 공부해 온 사람의 말을 '아 몰라, 아무튼 맞다'고 이러면 안 창피하냐"라고 말했다.
앞서 김윤아는 지난 24일 SNS에 'RIP 地獄(지구)'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올리고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블레이드러너+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며 일본 오염수 방류를 비판한 바 있다.
김윤아의 이 같은 발언 이후 정 씨 외에도 많은 이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 힘 전신) 의원은 지난 25일 "김윤아 씨, 며칠 전부터 격분하시면 말이 안 됩니다. 2011년 후쿠시마 사고 때부터 지옥 불같이 분노했어야 했다"고 비꼬았다.
이어 그는 김윤아가 지난 2016년 6월 방송을 통해 오사카의 한 맛집에서 청어 소바를 먹는 모습을 공유하면서 "2016년과 2019년 김윤아는 '일본 먹방러'로 끝내줬다"며 "2016년 '일본 먹방러 김윤아'와 2023년 '후쿠시마 지옥 김윤아'는 진짜 같은 사람이냐"고 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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