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I, 충북 교원 대상 ‘방사광가속기 교사연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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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미래 방사광가속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양질의 교육 제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KBSI에 따르면 충북 청주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2021년부터 미래 방사광가속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충북과 충북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도내 청소년과 교사를 대상으로 '방사광가속기 미래인재양성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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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미래 방사광가속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양질의 교육 제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KBSI에 따르면 충북 청주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2021년부터 미래 방사광가속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충북과 충북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도내 청소년과 교사를 대상으로 ‘방사광가속기 미래인재양성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KBSI는 세부 프로그램으로 도내 초·중·고 교사에 특화된 가속기 교육을 선보이며 교사의 역량을 높이는 ‘교사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교사연수는 강연, 견학, 체험을 통해 가속기와 관련된 내용을 학습하고 이를 초·중등 교육과정과 학교 수업에 연계함으로써 미래 방사광가속기 연구·관리 인력양성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의 설계를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KBSI는 지난 3~24일 총 3회에 걸쳐 충북 교원을 대상으로 ‘포항가속기연구소 견학’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수 커리큘럼은 △가속기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다룬 심화 강연 △포항가속기연구소 홍보관 투어 △가속기 빔라인 시설·장비 견학 등으로 구성됐고,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소속 연구원을 강연자로 초빙해 교육의 질과 전문성을 높였다.
KBSI는 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교사 외에도 교감, 교장, 교육(지원)청 소속 교원까지 교사연수 대상을 확대 모집했다.
특히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과 안전을 위해 회당 교육 인원을 25명 이내로 제한했음에도 이번 연수 지원자 수가 총 62명에 달해 교원들의 관심이 컸다.
KBSI는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운영 중인 빔라인 등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충북 청주 오창에 구축될 다목적방사광가속기에 대한 최신 지식·정보 습득은 물론 가속기에 대한 즉각적인 질문과 답변을 통해 교육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이런 노력에 따라 참가자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며 호평을 받았다는 평가다.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전체적인 교육 만족도(9.7점)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내용을 추후 수업에 접목할 의향이 있다(8.5점) △다음에도 방사광가속기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8.8점) 순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론으로만 접했던 방사광가속기를 현장에 와서 직접 체험해 보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에 구축될 방사광가속기의 활용 및 효과 등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자세히 가르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BSI는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인식 제고부터 진로 탐색까지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충북의 청소년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속기 스쿨, 청소년 연구체험, 온라인 및 비대면 과학 KIT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속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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