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영어실력' 고준 "6년간 10번 만난 첫사랑..결국 오열" [종합]

[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배우 고준이 출연,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과 달리 순정남은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배우 고준이 새로운 미우새로 출연, 그는 섹시한 카리스마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배우. 

그의 일상을 공개했다. 누군가와 일어나자마자 영어로 통화하는 고준. 전화로 영어수업 중인 듯한 모습. 꽤 능숙한 프리토킹 실력을 보였다. 왜 이렇게 영어를 배우고싶은지 묻자 그는 "할리우드에 가고싶다"며 꿈을 전했다. 
그의 제2의 도전이라는 것. 할리우드 도전기를 전한 그는  "진짜 미국에 가고싶다"며 할리우드 진출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영어수업 후, 영어영상을 시청하며 영어 말하기 연습을 진행했다. 

이어 친구들과 만난 고준이 그려졌다. 노총각 모임이라는 것. 고준에게 친구는 "너 여자한테 고백해본 적은 있냐"고 질문, 그는 고백해본적 없다"며 목소리가 작아졌다.

친구들은 "그러니까 혼자다오래봤던 사람도 결국 고백 못 한거 아니냐"며 질문, 고준은 "첫사랑부터 고백을 못 해 6년 짝사랑하다 끝났다 ,중2 때부터 대학교 2학년 때까지 한 사람을 사랑한 것"이라 회상했다.

그렇게 고백 못한 첫사랑과 첫만남을 묻자 고준은 "학원에서 몰래 나와, 다른학교 교복에 긴 생머리 여자였고,
첫눈에 반했다"며 "만나잔 말도 못 해  얘가 나를 쳐다보는데 못 쳐다보겠더라  6년간 10번도 못 봤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고준은 "같이 걸으면 한 발짝 뒤에서 걸었다 눈도 못쳐다봐서 거울에 반사된 모습을 봤다"며 터프한 상남자가 아닌 순수한 순정남 모습을 보이기도. 

고준은 "어느 날, 짝사랑녀가 크리스마스에 뭐하냐고 하니, 너 만나려고 한다더라, 너랑 보낸다고 해서 크리스마스 단 둘이 보게했다"며 "고백 준비했는데 좋아하는 음악 테이프를 사, 근데 부의상징인 CD를 들고 있어 자신감이 떨어졌다"며 고백의 기회를 놓쳤다고 했다. 

고준은 "어느 날 짝사랑녀고 먼저 대학교1학년 때 나한테 할말 없냐고 하더라"며 다시 한 번 고백기회가 생겼다면서 "근데 그냥 패닉이 왔다 그때는 할말 많았는데 지금은 없다고 말해버렸다"며 그렇게 짝사랑녀와 끝나버린 스토리를 전했다. 

고준은 "내가 한국영화보고 울었던 영화가 '건축학개론 싱크로율 90%다엔딩크레딧때 엉엉 울었다"며 "너무 오열해서 같은 열에 앉은 사람 아무도 못 갔다"며 웃픈 (웃기고 슬픈) 첫사랑 스토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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