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 강한 내수 매출 성장…레버리지 효과 부각-신한

오경선 2023. 8. 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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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8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내수에서 강한 매출 성장을 보이면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캠핑용품 브랜드로 유명한 스노우피크 브랜드의 의류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한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712억원, 영업이익은 200% 오른 122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점포수는 지난 2021년 84개에서 작년 131개, 상반기 148개로 현 추세라면 올해 오프라인 매장 기준 160~170개까지 출점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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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해외 실적 증가 전망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8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내수에서 강한 매출 성장을 보이면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내수와 내년 해외 실적 기대치를 높여감에 따라 주가가 한번 더 레벨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은 28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내수에서 강한 매출 성장을 보이면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감성코퍼레이션 로고. [사진=감성코퍼레이션]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캠핑용품 브랜드로 유명한 스노우피크 브랜드의 의류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한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712억원, 영업이익은 200% 오른 122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점포수는 지난 2021년 84개에서 작년 131개, 상반기 148개로 현 추세라면 올해 오프라인 매장 기준 160~170개까지 출점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성수기 기준 매장당 월매출은 1억원 내외이며, 국내 탑티어 패션 브랜드와 비교할 때 캐주얼 조닝 내 중상위권이다. 지난 2012년 론칭했던 F&F의 디스커버리 브랜드의 성장 강도와 유사하다"며 "남성 캐주얼 중심이었으나 여성, 유아동복 라인까지 확장 중이고 무신사 같은 온라인 채널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1950억원, 영업이익은 104% 오른 331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전망으로, 이전 예상 실적(매출 1600억원, 영업이익 265억원) 보다 상향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타 내수 브랜드사 대비 온라인 유통 비중과 제품의 마크업배수(원가 대비 판매가 비율)가 높은 데 반해 노세일 브랜드 정책을 유지하면서 마진 레벨을 높이고 있다"며 "지난 5월 시작된 대만 초도물량 2차 주문 대응에 이어 중국, 홍콩 시장 진출로 4분기부터 소폭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스노우피크재팬을 통한 어패럴 수출 인식을 시작으로, 시장 반응을 보면서 중국 로컬 파트너사를 통한 어패럴 전문 매장 오픈이 예상된다"며 "내년 수출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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