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서울대, 기후변화 해양수산 연구 협력…日 오염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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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기후환경연구부는 최근 서울대 해양연구소와 함께 '해양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응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수산 기후변화 관련 공동연구 ▲연구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인력 교류 및 인재 양성 협력 ▲학술 활동 및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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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 기후환경연구부는 최근 서울대 해양연구소와 함께 '해양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응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수산 기후변화 관련 공동연구 ▲연구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인력 교류 및 인재 양성 협력 ▲학술 활동 및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우리나라 수산물 안전에 대한 과학적 대응 및 이해 확산을 위해 학문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단순히 연구 정보를 공유하는 수준을 넘어 우리나라 해양수산 부문의 기후변화 대응 및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과학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려 양 기관은 협약식과 함께 '해양수산 분야 기후변화 및 현안 해결 연구 방향'이라는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온난화 경향 및 생화학적 변동 특성'(수과원 기후변화연구과 한인성 과장), '연안 수온 변화 진단과 예측'(서울대 해양연구소 조양기 소장) 등 15개 협력주제 발표와 함께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과원은 기후위기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첨단 관측·예측 역량을 강화하게 됐고 서울대 해양연구소는 수과원의 장기간 축적된 자료와 인프라에 대한 공동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수과원은 설명했다.
우동식 수과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은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한 해양수산 현장의 여러 현안 문제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의 해결방안을 제시해 기후변화 적응 능력 향상과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과원은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기후환경연구부를 신설하는 등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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