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서 흉기 들고 대치한 30대 남성…오늘 영장심사

배준우 기자 2023. 8. 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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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반,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는 30대 A 씨에 대한 구속 여부를 가리는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합니다.

A 씨는 지난 26일 밤 서울 갈현동의 한 주택가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배회하다 경찰과 2시간 30분가량 대치한 끝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A 씨는 당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거나 자해 위협을 하며 대치를 이어가다, 경찰의 유도와 설득 끝에 검거됐습니다.

A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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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기 든 남성과 경찰의 대치 현장

서울 은평구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했던 30대 남성이 오늘(2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반,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는 30대 A 씨에 대한 구속 여부를 가리는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합니다.

A 씨는 지난 26일 밤 서울 갈현동의 한 주택가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배회하다 경찰과 2시간 30분가량 대치한 끝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범행 동기와 관련해 가족 간 금전적 다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 씨는 당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거나 자해 위협을 하며 대치를 이어가다, 경찰의 유도와 설득 끝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요리사 10년 경력이 있으며 4년 전 조울증을 진단받았지만 약물 복용은 중단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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