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김윤아 오염수 규탄에 "일본은 생선 안 먹고 비 안 오냐"

이유나 2023. 8. 28.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정 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7) 씨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규탄한 가수 자우림 김윤아 씨를 향해 "일본인은 생선 안 먹고 일본에는 비 안 오냐"고 쏘아붙였다.

정 씨는 27일 SNS에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비판적인 SNS 글을 올린 김윤아 씨를 언급하며 "내가 중졸이라 이해를 못 하는 건가. 일본은 지구에 안 사는 거냐"라며 "RIP(Rest In Peace를 줄인 말로, 고인의 사망을 애도할 때 쓰는 표현) 지구라고 하면 일본인은 어디에 사냐"고 반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국정 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7) 씨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규탄한 가수 자우림 김윤아 씨를 향해 "일본인은 생선 안 먹고 일본에는 비 안 오냐"고 쏘아붙였다.

정 씨는 27일 SNS에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비판적인 SNS 글을 올린 김윤아 씨를 언급하며 "내가 중졸이라 이해를 못 하는 건가. 일본은 지구에 안 사는 거냐"라며 "RIP(Rest In Peace를 줄인 말로, 고인의 사망을 애도할 때 쓰는 표현) 지구라고 하면 일본인은 어디에 사냐"고 반문했다.

이어 "일본인은 뭐 단체로 방사능 면역이라도 있는 거냐"며 "(김윤아) 말만 들으면 다 죽게 생겼는데, 이 간단한 질문에 답도 못 하면서 '몰라 아무튼 해양오염 일본 전범' 이러면 장땡인 거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무슨 행동을 할 때는 자국민의 이익이라는 게 있어야 할 텐데, (일본이) 지구를 오염시킬 정도의 오염수를 자기네 나라 앞 바다에 푸는 게 대체 무슨 이득이 있는 거겠냐"며 "일본인은 생선 안 먹고 일본에는 비 안 오냐"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씨는 "공부를 해서 국제원자력기구에 들어가서 연구 결과를 들고 반대해야지, 과학이라고는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마지막으로 공부한 사람이 평생을 과학 공부해 온 사람의 말을 '아 몰라, 아무튼 맞다'고 이러면 안 창피하냐"고 비판했다.

앞서 김윤아 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 계정에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블레이드러너+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비가 그치지 않아 빛고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이라며 'RIP 地球(지구)'라고 적힌 이미지를 함께 올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또 "중학교 과학, 물의 순환. 해양 오염의 문제는 생선과 김을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국한되지 않는다"면서 "생선을 앞세워 최악의 해양 오염 사태는 반찬 선택 범위의 문제로 한없이 작게 찌그러진다"고 주장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