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식당서 50대 남성 흉기난동…4명 사상
김현수 기자 2023. 8. 28. 08:30
1명 숨지고 3명 중경상 입어
“일행이 옆 테이블 손님과 합석
기분 나빠 범행 저질렀다”
“일행이 옆 테이블 손님과 합석
기분 나빠 범행 저질렀다”
경북경찰청은 술에 취해 식당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 등)로 A씨(55)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22분쯤 영천시 금호읍의 한 식당에서 손님 B씨(64) 등 4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B씨와 합석한 3명도 어깨 등에 흉기에 찔리는 중경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일행인 50대 여성이 옆 테이블 손님과 합석하자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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