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 '충격 셀카'... 분당 공공장소에서 무슨 일이

양휘모 기자 2023. 8. 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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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공공장소 복도와 화장실에서 여성용 의류를 입고 성기를 노출한 채 사진을 찍고 나체로 인근 일대를 돌아다닌 10대가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군을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7일 오전 9시46분께 분당구의 한 건물 5층 복도와 화장실에서 여성용 의류를 입고 성기를 노출한 채 셀카를 찍었다. 또 나체 상태로 복도를 돌아다니기도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건물에 설치된 폐쇄회로 (CC)TV 영상을 분석해 A군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이후 건물 1층 출입구에서 서성이던 A군을 발견해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곧 A군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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