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11년차 연애, 수영도 감동해 오열한 사랑..2억 9천은 최광원♥신혜선에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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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9천 : 결혼전쟁' 수영이 결승전을 보다 눈물을 보였다.
김태석은 "우리가 마지막 결승 대결로 선택한 커플은 최광원 신혜선 커플입니다"라며 대결 상대로 역전 커플을 골랐다.
신혜선은 액자를 풀며 "여보 조금만 기다려. 내가 갈게"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수영은 울컥해서 눈물을 보였다.
먼저 도착한 신혜선을 본 최광원은 "우리 이제 오는 길을 돌아가야하는데 보라색 꽃이 없어졌대."라며 바뀐 룰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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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2억9천 : 결혼전쟁’ 수영이 결승전을 보다 눈물을 보였다.
27일 오후 tvN ‘2억9천 : 결혼전쟁’ 대망의 최종화가 공개됐다.
발레커플인 김태석-백지윤이 자신의 상대팀을 선정할수 있는 베네핏을 부여받았다. 김태석-백지윤 커플은 결승전에 진출한 커플로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했다. 김태석은 “조금도 우리가 이점(승산)이 있는 팀을 생각하면 광원이네가 결승을 가는게 맞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백지윤은 “머리는 광원이네가 맞는 것 같은데 마음이 안 좋아”라고 답했다.
김태석은 “우리가 마지막 결승 대결로 선택한 커플은 최광원 신혜선 커플입니다”라며 대결 상대로 역전 커플을 골랐다. 이상민은 “이렇게 멋있는 분들과 경쟁을 하고 여행을 다닐 수 있었던 게 15년만에 처음이었다. 누나한테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오수현 역시 “아쉽지만 즐거웠다.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사랑을 이어나가겠다”라며 박수를 쳤다.
마지막 미션이 시작됐고, 역전커플에 이어 발레커플이 도착했다. 가방을 든 백지윤은 욕설을 내뱉었다. 김태석은 잔디밭에 쓰러져 “진흙 싫어요”라고 말하기도. 백지윤은 인터뷰를 통해 “모든 게 복합적으로 짜증이 나서 진짜 안 하려고 했다. 저도 모르게 욕심내고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신혜선은 액자를 풀며 “여보 조금만 기다려. 내가 갈게”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수영은 울컥해서 눈물을 보였다. 액자를 챙겨서 뛰어가는 신혜선과 액자를 가지러 가는 백지윤은 서로 엇갈렸다.
먼저 도착한 신혜선을 본 최광원은 “우리 이제 오는 길을 돌아가야하는데 보라색 꽃이 없어졌대.”라며 바뀐 룰을 설명했다. 백지윤은 “너무 멀어”라며 악에 바쳐 눈물을 보였다. 백지윤은 눈물 범벅을 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걸어갔다.
갈림길에서 발레커플과 역전커플은 다른 길을 선택했다. 최종 승리 커플은 역전커플이었다. 최광원, 신혜선 커플이 먼저 도착했다. 길고 긴 흙길의 끝에서 꽃길을 찾은 두 사람은 열심히 걸었다. 최종 우승을 한 두 사람은 오열했다.
이은지는 “제가 한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수영은 “두 분의 사랑이 인상적인 게 사랑의 설정값이 동일하다. 내가 더 희생했고 양보하고가 없다. 똑같은 크기의 사랑이다”라고 말하며 감동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2억9천 : 결혼전쟁'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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