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중국)로 항의 전화 쇄도…日식당 영업불가 수준[뉴스쏙: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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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다소 멀리 떨어진 지점의 바닷물을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일본 정부가 국제 여론전에 나서고 있지만, 중국 여론은 심상치 않습니다.
일본 후쿠시마와 도쿄의 식당, 관공서에는 중국에서 걸려 온 것으로 보이는 협박, 항의 국제전화가 쏟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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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먼바다에서도 삼중수소 없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다소 멀리 떨어진 지점의 바닷물을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방류 터널 근처에서 40㎞ 이내 11개 지점을 대상으로 했고, 모든 지점에서 리터당 7~8베크렐을 밑돌았다며 사람이나 환경에 영향이 없다는 겁니다.
방류 직후 도쿄전력, 다음날 수산청에 이어 환경성까지 나서 일본 당국은 여론 달래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본 국민의 49%가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일본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도 나왔죠.
중국발 협박·항의 전화 쇄도…'노 재팬' 조짐
이처럼 일본 정부가 국제 여론전에 나서고 있지만, 중국 여론은 심상치 않습니다. 일본 후쿠시마와 도쿄의 식당, 관공서에는 중국에서 걸려 온 것으로 보이는 협박, 항의 국제전화가 쏟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86으로 시작하는 중국 국제전화번호가 찍힌 전화가 무차별적으로 걸려 오면서 업무나 영업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대부분 번역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고 욕설하는 내용입니다.
일본 외무성이 주일 중국 대사관을 통해 유감의 뜻을 밝혔지만, 수그러들지는 미지수입니다. 중국에서는 일본 여행 취소,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 전문가 3명 현지 도착
한편, 한국 전문가 3명은 어제 일본에 도착해 후쿠시마 현지에 있는 IAEA 사무소에서 방류 상황을 확인합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4일 대국민담화에서 "2주일에 한번씩 우리 전문가를 현지 IAEA 사무소에 파견해 일본이 IAEA 안전기준을 지키고 있는지, 이상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지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혔었죠. 한 총리는 "이는 국제사회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우리 국민이 다른 어떤 국가의 국민보다 두터운 보호를 받게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었는데요.
한국 전문가들의 구체적 활동이나 체류 일정은 IAEA와 협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전 설계자 "오염수 방류, 100년 이상 걸릴 일"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가 100년이 넘도록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CBS노컷뉴스 취재진은 일본에서 후쿠시마 원전 설계에 참여한 고토 마사시 박사와 핵 폐기물 처리 문제를 주로 다뤄온 사와이 마사코씨를 차례로 만났는데요.
이들은 누적되는 오염수의 양을 고려할 때 30년 만에 원전 폐로를 끝마치겠다는 일본 정부의 계획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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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appl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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