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범죄 예방, 자율방범대가 나선다

정종오 2023. 8. 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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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해 자율방범대가 매일 순찰에 나서기로 했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서울시 자율방범대가 시민 일상의 평화를 되찾을 때까지 강화된 범죄예방 활동을 선도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주민 협력에 기반을 둔 자율방범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확산되는 선순환을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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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율방범 활동 강화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무차별 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해 자율방범대가 매일 순찰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서울시 자율방범연합회, 자율방범연합대, 서울경찰청과 관련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서울 자경위)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무차별 범죄(이상동기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방범 활동 강화 긴급 현안회의’를 개최하고 자율방범활동 강화 방안 논의와 특별치안활동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고 28일 설명했다.

자율방범활동 강화 방안으로 동단위로 조직된 자율방범대(454개)의 자체순찰과 자치구별로 조직된 자율방범연합대(30개)의 합동순찰을 기존 주 2~3회에서 현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매일 실시한다. 주민참여에 기반을 둔 자율적 범죄예방 활동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8일 관악산 등산로 범죄현장을 찾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경찰청과 특별치안활동 등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해 민․관이 함께 시민의 일상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다음달 10일에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지역 전체 자율방범활동 단체가 참여하는 ‘제2회 서울시 자율방범연합회 직무경진과 한마음 대회’를 개최해 범죄예방 결의대회,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서울시 자율방범대가 시민 일상의 평화를 되찾을 때까지 강화된 범죄예방 활동을 선도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주민 협력에 기반을 둔 자율방범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확산되는 선순환을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윤재 서울시 자율방범연합회장은 “자율방범연합대와 자율방범대가 지역을 더 잘 아는 만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와 서울경찰청과 상호 협력해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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