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다문화학생 맞춤형 지원 확대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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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머리를 맞댄다고 28일 밝혔다.
이미 각 부서 다문화 관련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 지원방안에 관한 회의를 수차례 진행하고 끝장토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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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머리를 맞댄다고 28일 밝혔다.
이미 각 부서 다문화 관련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 지원방안에 관한 회의를 수차례 진행하고 끝장토론도 했다.
지난 7월에는 윤건영 교육감이 직접 컨퍼런스를 주재해 다문화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신속하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28일에도 청주 봉명초등학교(교장 손희순)를 방문해 학생 등교 맞이와 교직원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방문은 다문화 학생 급증으로 교육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봉명초등학교가 학교업무 바로 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부서 담당자들의 토론 결과를 토대로 봉명초등학교에 대한 지원을 단기 과제와 중장기 과제로 나눠 추진하기로 했다.
단기 과제로는 △한국어학급 인가 확대 △학급 정원 20명 유지 △배움터지킴이, 전문상담사, 특수교육도우미, 생활도우미, 유치원 행복나누미 등 보조 인력 추가 지원 △근무 교원 인센티브와 전보 유연화 △외국인 학부모 교육 등을 지원한다.
중장기 지원 과제로는 다문화교육지원센터의 위탁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윤 교육감은 "매년 다문화 학생 급증으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는 것에 충분히 공감한다"라며 "다문화 학생 비율이 40% 이상인 학교는 특별 지원학교로 지정해 다문화 학생이 우리 사회의 건전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우분투(UBUNTU: 당신이 있기에 우리 모두가 있다)의 정신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봉명초등학교 외에도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와 한국 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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