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 느껴서" 처음 본 여성 성폭행 하려던 30대 '덜미'

양휘모 기자 2023. 8. 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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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처음 본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6시께 수지구의 한 건물 지하 복도에서 20대 여성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다.

그는 B씨가 해당 층 PC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쫓아가 뒤에서 B씨의 신체를 만지고 바닥에 넘어뜨린 뒤 B씨의 상체 위에 올라탔다.

PC방 안에 있던 B씨의 남자친구는 B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은 뒤 그를 체포했다.

A씨는 B씨를 보고 성욕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상태에서 최근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김경수 기자 2k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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