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부터 ‘1박2일’···연찬회·워크숍으로 ‘정기국회·총선’ 전략

박은경 기자 2023. 8. 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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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연찬회서 김병준·추경호 강연
더민주, ‘민생채움입법’ 발표
지난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손팻말을 모니터에 붙이고 있다.

여야가 28일부터 1박 2일간 연찬회와 워크숍을 각각 개최한다. 내달 정기국회와 내년 4월 총선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29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연찬회를 연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한국경제인협회 고문)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정우 성균관대 교수가 각각 ‘국민통합’, ‘경제’, ‘소통’을 주제로 강연한다.

의원들은 상임위별 분임토의를 통해 정기국회 세부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를 비롯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각 정부 부처 장·차관들도 참석한다.

국정과제를 뒷받침할 입법·예산 심의 전략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괴담’ 대응 등에 대한 전략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워크숍을 열고 민생채움단 활동을 통해 마련한 ‘민생채움입법’을 발표한다. 송기헌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의 정기국회 운영방안, 김민석 정책위의장의 정기국회 입법과제 발표도 이어진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강훈식 의원은 내년 예산안 심사 기조를 공유한다. 또 외부 강사를 초빙해 여론 지형과 총선 전망을 청취할 예정이다.

여야는 행사 종료 후 각각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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