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K리그 최고 스타 김영권 원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8. 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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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클럽대항전 본선 복귀를 목표로 중국 팀이 한국프로축구 넘버원 센터백 김영권(33·울산 현대)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후일담이 나왔다.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는 자체 스포츠 콘텐츠로 게재한 2023 축구 슈퍼리그(1부리그) 중간 이적시장 리뷰에서 "상하이 하이강은 이적료 300만 달러(약 40억 원)에 김영권을 영입하고 싶어 했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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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클럽대항전 본선 복귀를 목표로 중국 팀이 한국프로축구 넘버원 센터백 김영권(33·울산 현대)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후일담이 나왔다.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는 자체 스포츠 콘텐츠로 게재한 2023 축구 슈퍼리그(1부리그) 중간 이적시장 리뷰에서 “상하이 하이강은 이적료 300만 달러(약 40억 원)에 김영권을 영입하고 싶어 했다”며 밝혔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은 한국 7월20일, 중국 7월31일까지였다. 상하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후 단계적 일상 회복을 맞아 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통과를 노렸다.

김영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D-1 기자회견에 ‘팀K리그’ 대표선수로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가 300만 달러를 받았다면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선수 판매 이적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자료를 보면 김영권은 22경기 이상 출전 2023 K리그1 평점 1위다.

중앙수비수뿐 아니라 모든 포지션으로 범위를 넓혀도 이번 시즌 한국프로축구에서 으뜸이라는 얘기다. K리그1 데뷔와 함께 베스트11로 뽑힌 지난해를 능가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상하이는 8월22일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홈경기 패배로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두 골을 넣은 공격은 나쁘지 않았지만, 3실점으로 수비가 무너졌다.

▲2017년 4강 ▲2016·2019년 8강 ▲2018·2020년 16강 등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영광을 되찾겠다는 꿈은 깨졌다. 상하이로서는 한국프로축구에서 제일가는 센터백 김영권을 영입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게 남을 결과다.

김영권은 ▲2013~2016 중국 슈퍼리그 베스트11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우수수비수 ▲201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드림팀 ▲2020 일본 J1리그 팬 투표 선정 올해의 팀에 빛난다.

국가대표로도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2015 AFC 아시안컵 준우승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위 등 2010년대 이후 한국대표팀 호성적을 뒷받침했다.

2023 K리그1 22경기 이상 평점 랭킹
- 8월23일 기준

1위 김영권 (울산 현대)

2위 그랜트 (포항 스틸러스)

3위 설영우 (울산 현대)

4위 오스마르 (FC서울)

5위 티모 (광주FC)

6위 바코 (울산 현대)

7위 제르소 (인천 유나이티드)

8위 나상호 (FC서울)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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