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주택도시공사, 빈집 활용 시민 공모전 개최

서울시-서울주택도시공사 빈집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함께 ‘서울시 빈집 업사이클링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이나 마을주차장, 생활정원 등의 생활기반시설로 공급하고 있으며 다양한 빈집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전에는 시민 누구나 개인 또는 2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소유·관리 중인 85개 빈집 부지 중 1개를 선택해 철거 또는 리모델링 후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공원·쉼터 등의 생활기반시설과 같이 구체적인 건축물을 조성한 디자인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 접수는 다음 달 21∼24일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1차 심사를 통해 표절, 중복, 미완성 등의 부적합 작품을 제외한 뒤 전문가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에서 활용성, 창의성, 공공성, 완성도 4개 기준을 고려해 총 24개 수상작을 선정, 시상한다.

수상작은 ‘제4회 서울·도시 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해 10월 16∼29일 시청 본관 1층에 전시된다. 또한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는 내년부터 서울시·서울주택도시공사의 빈집 활용 프로젝트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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