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종금·벤처 완전 자회사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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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8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우리종합금융과 우리벤처파트너스 등이 자회사가 되는 것은 주식수 증가로 주당순이익(EPS)가 희석되지만, 향후 자회사 이익 증가로 희석효과를 점차 만회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우리종합금융은 2023년 실적이 상당히 부진하고, 2023년 1 분기 편입된 우리벤처파트너스도 예년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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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우리종합금융과 우리벤처파트너스 등이 자회사가 되는 것은 주식수 증가로 주당순이익(EPS)가 희석되지만, 향후 자회사 이익 증가로 희석효과를 점차 만회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우리금융지주(316140)의 전장 종가는 1만1560원이다.
우리종합금융과 우리벤처파트너스 2 개사에 대해 주식교환을 통해 지분율 100%인 완전 자회사로 전환, 이 과정에서 발행하는 우리금융 신주가 이날 상장한다.
주식교환 전 우리종합금융의 지분율은 58.7%,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지분율은 55.5%였고, 우리종합금융은 1 대 0.0624, 우리벤처파트너스는 1 대 0.2234 의 교환비율이 적용됐다. 이날 상장되는 신주는 약 3247만주로 발행 주식수의 4.46%에 해당한다.
김 연구원은 “주식 수가 증가하지만 지분율 상승으로 증가하는 연결순이익과 자본비율 상승 등의 긍정적 효과도 있다”고 짚었다.
우리종합금융은 2023년 실적이 상당히 부진하고, 2023년 1 분기 편입된 우리벤처파트너스도 예년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리종합금융은 2021년 800억원, 2022년 9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는데, 2023년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22억원으로 부진하다.
그는 “충당금비용 증가가 원인이다. 자산증가 등 수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충당금비용이 안정화되면 2022년 보다 다소 증가한 1000억원 이상 순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벤처파트너스 순이익은 2021년 648 억원, 2022년 133억원, 2023년 상반기 누적 20 억원으로 벤처 특성 상 변동성이 크다. 최근 3 개년 평균은 379억원이다.
그는 “이런 가정 하에 2024년 연결순이익 증가분은 약 618억원으로 이익전망치의 약 2.0% 정도”라고 설명했다.
보통주자본 비율 20bp 상승의 효과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DPS 의 경우 주식 수 증가에도 최소한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10월24일 까지 취득 후 소각예정인 지분율 약 1.2%의 자기주식을 감안하면 주당 주주환원율이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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