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2’ 강기영, 악인 게이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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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영의 악인 게이지가 폭발했다.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 이하 '경이로운 소문2')에서 악의 마에스트로 필광 역을 맡은 강기영이 폭풍처럼 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단 2화를 남겨둔 '경이로운 소문2'에서 필광이 만든 지옥은 어떤 최후를 맞이하게 될지 호기심이 커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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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강기영의 악인 게이지가 폭발했다.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 이하 ‘경이로운 소문2’)에서 악의 마에스트로 필광 역을 맡은 강기영이 폭풍처럼 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경이로운 소문2’ 10화에선 서로의 목적이 다른 필광과 주석(진선규)이 대립하며, 악귀임에도 융의 땅의 힘을 받는 주석의 능력에 열패감을 느낀 필광의 분노가 전해졌다. 그런가 하면, 백두기획건설 대표 이충재(김현준)가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자신이 아닌 필광이 있었다고 털어놓아 융과 현실 세계 모두 최상위 포식자로 자리한 필광의 실체에 충격을 안겼다.
이어, 필광은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는 주석을 유인하기 위해 이충재를 찾아가 그를 죽음에 이르게 만들며, 그의 머리를 방송국에 가져와 잔혹한 자신의 모습이 방송되도록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그 자리에서 필광은 가려진 진실을 낱낱이 실토하며 “네 분노는 나를 향했어야 하는 거야”라고 주석의 분노가 끓어올라 자신을 죽이게끔 유도했고, 결국 주석의 몸 안에 자리하는데 성공해 “난 네 안에서 영원히 사는 거다”라는 말을 남기며 악(惡)의 완전체가 되었다.
이처럼 강기영은 악(惡)만을 좇으며 살아온 필광의 냉철함과 잔인함을 서늘한 눈빛과 표정으로 그려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날렵한 액션과 숨 막히는 텐션 등 폭발적인 열연은 시너지를 발휘하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이에 단 2화를 남겨둔 ‘경이로운 소문2’에서 필광이 만든 지옥은 어떤 최후를 맞이하게 될지 호기심이 커져 간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강기영 | 경이로운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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