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 변동 있었지만 AI 기술력에 실망할 필요 없어"-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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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인공지능(AI) 기술력에 실망할 필요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공개 당일 및 다음날 이틀간 주가 변동이 있었지만 네이버의 AI 기술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며 "다만 AI 서비스로 인한 주가 상승은 AI 도입 후 향후 국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서비스의 수익화 혹은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는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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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인공지능(AI) 기술력에 실망할 필요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공개 당일 및 다음날 이틀간 주가 변동이 있었지만 네이버의 AI 기술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며 "다만 AI 서비스로 인한 주가 상승은 AI 도입 후 향후 국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서비스의 수익화 혹은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는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네이버는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함께 이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서비스들을 공개했다. 행사에서 공개한 서비스는 클로바X, 프로젝트 커넥트X, 클로바스튜디오, 큐(CUE:) 등이다. 이 중 챗봇 클로바X는 베타 버전이 공개됐으며 11월 2차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하이퍼클로바X와 최근 공개한 클로바X 관련해 글로벌 AI 대비 기술력, 경쟁력에 대해 시장 우려가 있으나 이러한 비교가 불필요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네이버는 검색 엔진 점유율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검색, 커머스, 컨텐츠 등에서 국내 지배적 사업자다. 기술력보다는 접근성이 편한 기존 서비스에 AI가 연동되면서 편의성이 제고된다는 점에서 네이버의 향후 유저 이용자 참여도(인게이지먼트) 확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엔 전반적으로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광고의 비수기 및 컨텐츠 관련 마케팅비 증가에 따라 수익성 소폭 하락 예상된다"며 "3분기 실적 시즌까지 주가는 횡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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