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반등 없었던 신더가드, 생일 이틀 앞두고 CLE서 D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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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가 신더가드를 DFA했다.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레이는 8월 28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노아 신더가드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고 전했다.
신더가드는 클리블랜드 이적 후 6경기에서 33.1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해 다저스 시절보다는 나아진 성적을 썼지만 여전히 기대 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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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클리블랜드가 신더가드를 DFA했다.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레이는 8월 28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노아 신더가드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고 전했다.
신더가드는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했고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연장 11회 접전 끝에 10-7 승리를 거뒀지만 신더가드에 대한 실망은 감추지 않았다.
올시즌을 LA 다저스에서 시작한 신더가드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아메드 로사리오와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다저스는 트레이드 전까지 12경기 55.1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7.16을 기록한 신더가드를 연봉 보조와 함께 클리블랜드로 보냈다.
포스트시즌을 포기하고 주축 선수 일부를 트레이드한 클리블랜드가 신더가드를 영입과 동시에 전력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클리블랜드는 신더가드에게 한 달 동안 기회를 부여했다. 신더가드는 클리블랜드 이적 후 6경기에서 33.1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해 다저스 시절보다는 나아진 성적을 썼지만 여전히 기대 이하였다.
1992년생 우완 신더가드는 최고의 기대주였다. 2010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38순위로 토론토에 지명됐고 2012년 R.A. 디키와 트레이드로 뉴욕 메츠로 이적했다. 메츠에서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신더가드는 데뷔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4위에 올랐고 2년차 시즌에는 31경기 183.2이닝, 14승 9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올스타 선정, 사이영상 투표 8위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 이후 내리막을 탔다. 2017시즌에는 부상으로 7경기 등판에 그쳤고 2018시즌 25경기 154.1이닝, 13승 4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반등했지만 건강하게 보낸 2019시즌 32경기 197.2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4.28로 성적이 하락했다. 그리고 이후 한 번도 규정이닝을 소화하지 못했고 최근 3년은 무려 5개 팀에서 44경기 219.1이닝, 12승 17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는 사이 어느새 30대가 됐다.
빅리그 8시즌 통산 성적은 164경기 941.1이닝, 59승 47패, 평균자책점 3.71. 올시즌 성적은 18경기 88.2이닝, 2승 6패, 평균자책점 6.50이다.
한편 신더가드는 30일 31번째 생일을 맞는다. 생일을 이틀 앞두고 DFA된 신더가드의 거취가 주목된다.(자료사진=노아 신더가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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