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이브왕, 타자로 154km 패스트볼 때려 잠실을 넘겼다!

이형주 기자 2023. 8. 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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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훈(32)이 괴력을 보여줬다.

SSG 랜더스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하재훈은 널리 알려져 있듯 타자→투수→타자의 희귀 커리어를 가진 능력의 소유자다.

미국 마이너리그와 일본프로야구에서 타자로 활동하다, 지난 2019년 SSG(당시 SK 와이번스) 입단 후 투수로 보직을 바꿨다, 그 해 빠른 속구를 바탕으로 36세이브로 세이브왕에 올랐던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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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야수 하재훈. 사진┃뉴시스
SSG 랜더스 외야수 하재훈.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하재훈(32)이 괴력을 보여줬다.

SSG 랜더스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SSG는 106전 58승 1무 47패로 3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연장 10회말까지 가는 손에 땀을 쥐는 승부였다. 흐름이 계속해서 양 팀을 오가는 호각지세의 경기였지만 결국 SSG가 웃었다.

승부의 분수령 중 하나는 4회초 SSG 외야수 하재훈의 투런 홈런이었다. 4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하재훈이었다. 2스트라이크 2볼로 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잠실을 넘긴 것도 엄청났지만, 알칸타라의 154km가 찍힌 공을 반응한 것도 엄청났다. 그야말로 괴력의 투런포였다.

하재훈은 이날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에 1볼넷까지 곁들이며 그야말로 맹타를 휘둘렀다. 덕분에 SSG는 원정 5연패를 끊으며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SSG 랜더스 외야수 하재훈. 사진┃뉴시스
투수 시절 하재훈. 사진┃뉴시스

하재훈은 널리 알려져 있듯 타자→투수→타자의 희귀 커리어를 가진 능력의 소유자다. 미국 마이너리그와 일본프로야구에서 타자로 활동하다, 지난 2019년 SSG(당시 SK 와이번스) 입단 후 투수로 보직을 바꿨다, 그 해 빠른 속구를 바탕으로 36세이브로 세이브왕에 올랐던 그다. 하지만 2020년 어깨 부상 이후 계속 구속이 줄었고, 때문에 타자로 다시 전향했다.

그가 다시 타자로 활동하게 된 것이 지난 2022년이다. 물론 타자를 먼저 하기는 했지만 3년의 공백을 뛰어넘어 다시 활약하는 것은 쉽지 않다.

더구나 프로레벨에서 투수들의 공은 그야말로 생존을 위협하는 무기에 가깝다. 딱딱한 공이 140km, 150km를 넘나들며 타자들 쪽으로 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재훈은 다시 타자로 활약하며 자신의 재능을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에서 제일 큰 잠실 야구장에서 154km의 공을 넘겨버렸다. 하재훈의 힘과 재능을 시사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SSG 랜더스 외야수 하재훈.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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