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콘텐츠허브 완전자회사 편입…할인율 축소 기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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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8일 SBS(03412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으로 과도했던 할인율이 축소되고, 제작과 유통의 통합으로 본업 부진 타개 및 내제된 콘텐츠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상파 방송업을 영위하는 SBS는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S의 지분 98%, 콘텐츠를 유통하는 콘텐츠허브의 지분 65%를 보유하고 있는데, 콘텐츠허브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며 "SBS는 콘텐츠허브 주주와 1대 0.211 비율로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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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8일 SBS(03412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으로 과도했던 할인율이 축소되고, 제작과 유통의 통합으로 본업 부진 타개 및 내제된 콘텐츠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39.8%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2만7900원이다.
SBS는 보유한 자사주 56만주를 주당 2만7048원에 처분해 먼저 교부하고, 잔여 58만주는 신주로 교부한다. 콘텐츠허브 상장 주식수인 1825만주 대비 3.2% 희석 효과가 예상된다. 12월까지 지배구조가 마무리되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콘텐츠허브와 스튜디오를 합병한다.
지 연구원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광고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미디어 밸류체인 개선의 중요성을 인지했고, 별도로 운영 중이었던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 기능을 통합해 스튜디오 모델을 본격화하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원천 지적재산권(IP) 확보, 콘텐츠 제작, 국내외 콘텐츠 유통, 방송 채널 송출까지의 밸류체인 과정을 모두 총괄할 수 있어 판관비 절감 및 신속한 의사결정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유통 조직이 합쳐지면 적극적인 선판매, 다양한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동시방영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봤다. 지 연구원은 “SBS는 해외 동시방영을 올해 2분기부터 시작했는데 내년엔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며 “통합된 스튜디오S의 첫해는 매출 4000억원, 이익 3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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