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연승, LG 3연패…이제 '4.5경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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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독주하던 프로야구 선두권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2위 KT가 3연승을 달리며 3연패에 빠진 선두 LG를 4경기 반 차로 추격했습니다.
선발 임찬규가 1회, NC 박건우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했고, LG 타선은 NC 선발 최성영에게 6회까지 두 점밖에 내지 못하며 결국 5대 3으로 무릎을 꿇어 KT에 네 경기 반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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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가 독주하던 프로야구 선두권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2위 KT가 3연승을 달리며 3연패에 빠진 선두 LG를 4경기 반 차로 추격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KBO 무대에 복귀한 뒤 '불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KT 쿠에바스는 어제(27일) 롯데전에서도 무서운 구위를 뽐냈습니다.
최고 시속 148km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8회까지 삼진 6개를 곁들여 롯데 타선을 6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패배 없이 8연승, 지난해부터 10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3회 황재균의 적시타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킨 kt가 2대 1 승리로 롯데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반면 선두 LG는 NC에 치명적인 3연패를 당했습니다.
선발 임찬규가 1회, NC 박건우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했고, LG 타선은 NC 선발 최성영에게 6회까지 두 점밖에 내지 못하며 결국 5대 3으로 무릎을 꿇어 KT에 네 경기 반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3위 SSG는 마무리투수 서진용이 올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연장 10회에 나온 전의산의 결승타로 두산을 누르고 KT와 한 경기 반 차를 유지했습니다.
KIA는 2대 2 동점이던 6회 한화 문동주로부터 2타점 결승타를 뽑아낸 최형우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를 누르고 4연승을 달려 5위를 지켰습니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키움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편집 : 남 일)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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