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댐 건설 50주년…회화·조소로 표현한 '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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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은 오는 9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춘천문화재단 전시장에서 기획전시 '물의 나라에서: In the Land of Water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2023 예술소통공간 '곳' 입주작가인 김민지, 성필하, 신민, 오세경, 이한나 등 5인이 참여했다.
작가들은 주제를 춘천의 도시 정서로 확장시키고 '물'이라는 사물이 내포한 속성(생명의 터전, 은폐, 상실, 유동성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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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4일 춘천문화재단 전시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춘천문화재단은 오는 9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춘천문화재단 전시장에서 기획전시 ‘물의 나라에서: In the Land of Water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2023 예술소통공간 ‘곳’ 입주작가인 김민지, 성필하, 신민, 오세경, 이한나 등 5인이 참여했다. 작가들의 신작을 포함해 회화, 설치, 조소,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6점을 선보인다.
전시 주제는 소양강 댐 건설 50주년을 맞아 강의 의미와 수몰민, 사라진 삶의 터전에 대한 고찰로 정했다. 작가들은 주제를 춘천의 도시 정서로 확장시키고 ‘물’이라는 사물이 내포한 속성(생명의 터전, 은폐, 상실, 유동성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성필하 작가는 소양강 지역 답사를 토대로 강물에 비친 풍경들을 담은 회화 작품 5점을 구작 10점과 함께 선보인다. 오세경 작가는 춘천의 오래되고 생경한 풍경을 채집해 춘천이라는 도시가 가진 이야기를 표현했다. 김민지 작가는 한지에 수묵으로 그린 풍경을 통해 수몰민의 ‘이주’ 이야기를 전한다.
신민 작가는 오백 나한에서 영감을 받아 돌아갈 고향이 사라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제작한 500피스의 ‘군상’을 선보인다. 이한나 작가는 ‘그리움’을 주제로 소양강을 노래한 한시를 수집해 서예·전각 작업을 진행했다. 전시 기간동안 9월 9일, 16일, 23일에 걸쳐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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