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2주 연속 주말 1위…'밀수' 500만 초읽기

손정빈 기자 2023. 8. 2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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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200만 관객을 넘겼다.

9만2058명이 본 '엘리멘탈'은 개봉 11주차 주말 7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703만8818명).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중 7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엘리멘탈'이 유일하고, 디즈니·픽사를 모두 보면 2019년 '겨울왕국2'(1375만명) 이후 최고 흥행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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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43만명 추가 누적 232만명
'밀수'는 10만명 보태 누적 496만명까지
'엘리멘탈' 11주차 주말 700만 고지 밟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오펜하이머'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200만 관객을 넘겼다. '밀수'는 누적 500만명 고지를 눈앞에 뒀고, '엘리멘탈'은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오펜하이머'는 25~27일 43만7727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을 추가해 전주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32만3499명이다. 올해 공개된 영화 중 200만명 이상 본 건 '오펜하이머'가 10번째다.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이 추진한 핵폭탄 제조 프로젝트를 주도한 과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그렸다. 1000만 영화인 '인터스텔라'(2014)와 함께 '테넷'(2020) '덩케르크'(2017) '인셉션'(2010) '다크 나이트' 3부작(2005·2008·2012) 등을 만든 놀런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오펜하이머'의 주인공 오펜하이머는 놀런 감독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배우 킬리언 머피가 맡았다. 이와 함께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에밀리 블런트, 플로런스 퓨, 조쉬 하트넷,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나, 데인 드한 등이 출연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29만7870명·누적 329만명) '달짝지근해:7510'(23만6680명·누적 84만명)이 각 2, 3위에 올랐고, '밀수'는 개봉 5주차 주말 10만1065명을 보태 누적 관객수 496만4399명으로 500만 관객에 한 달 더 다가섰다. 올해 5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범죄도시3'(1068만명) '엘리멘탈'(703만명) '스즈메의 문단속'(554만명) 3편이다.

9만2058명이 본 '엘리멘탈'은 개봉 11주차 주말 7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703만8818명).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중 7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엘리멘탈'이 유일하고, 디즈니·픽사를 모두 보면 2019년 '겨울왕국2'(1375만명) 이후 최고 흥행 기록이다.

픽사의 27번째 장편 영화인 이 작품은 불·물·흙·공기 네 가지 원소가 모여 사는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서로 섞일 수 없는 두 원소인 불 앰버와 물 웨이드가 우연찮은 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6년 '굿 다이노'를 내놓은 한국계 미국인 감독 피터 손이 연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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