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시즌 보낸 ‘추신수-김하성 전 동료’ 프로파, 콜로라도서 방출

안형준 2023. 8. 2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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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가 콜로라도에서 방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28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가 주릭슨 프로파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콜로라도와 1년 775만 달러 계약을 맺은 프로파는 시즌 내내 부진했다.

MLB.com은 "이번 방출로 프로파는 다른 팀과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9월 1일 전까지 계약할 경우 포스트시즌에도 출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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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프로파가 콜로라도에서 방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28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가 주릭슨 프로파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콜로라도는 이날 프로파를 방출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이미 멀어진 만큼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함이었다.

올시즌을 앞두고 콜로라도와 1년 775만 달러 계약을 맺은 프로파는 시즌 내내 부진했다. 주전 좌익수로 뛰며 111경기에 출전했지만 .236/.316/.364 8홈런 39타점 1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커리어 최악 수준의 부진이었다.

퀴라소 출신 1993년생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프로파는 메이저리그 전체 1순위 유망주 출신의 '초특급' 기대주였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데뷔한 프로파는 2017년까지 부상과 부진을 겪으며 빅리그 206경기에서 .229/.309/.329 12홈런 53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프로파는 2018년 첫 풀타임 시즌에서 .254/.335/.458 20홈런 77타점 10도루를 기록했고 201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해 .218/.301/.410 20홈런 67타점 9도루를 기록했다. 2020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은 프로파는 2022년까지 3시즌 동안 샌디에이고에서 345경기에 출전해 .244/.333/.375 26홈런 116타점 22도루를 기록했다.

비록 '특급 유망주' 기대치와는 달랐지만 2018-2022시즌 5년 동안 630경기에서 .241/.326/.403 66홈런 260타점 41도루를 기록하며 리그 평균 수준의 생산성은 보일 수 있는 무난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당장 성적을 내기 어려운 콜로라도는 그런 프로파와 단년 계약을 맺고 재정비 중인 팀에 도움이 돼주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프로파는 최악의 부진에 시달렸고 결국 8월이 끝나기 전에 방출됐다. 쿠어스필드에서는 56경기 .281/.359/.434 3홈런 21타점으로 좋은 타격을 했지만 원정경기에서는 55경기 .193/.275/.297 5홈런 18타점으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MLB.com은 "이번 방출로 프로파는 다른 팀과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9월 1일 전까지 계약할 경우 포스트시즌에도 출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이 프로파를 필요로 할지는 의문이지만 적어도 가능성은 열렸다는 것이다.

한편 프로파를 방출한 콜로라도는 올시즌 더블A와 트리플A 106경기에서 34홈런(.259/.338/.581, 111타점)을 기록한 1999년생 유망주 헌터 굿맨을 콜업했다. 굿맨은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전을 가졌고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자료사진=주릭슨 프로파)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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