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달 착륙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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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8일 달 착륙에 재도전한다.
JAXA는 지난해 11월 미국 아르테미스Ⅰ 미션의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에 초소형 탐사기 '오모테나시'를 실어 보냈으나 통신 두절로 달 착륙에 실패한 바 있다.
또 일본 벤처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가 개발한 달 착륙선도 올해 4월 달 표면에 추락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내년 달 궤도 유인비행, 2025년 인류 최초 여성과 유색인종 달 착륙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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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모테나시' '아이스페이스' 등 실패
인도 남극 착륙 성공, 미·중도 달 기지 건설 경쟁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이 28일 달 착륙에 재도전한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8일 오전 9시26분께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7호기를 발사할 예정이다.
이 로켓에는 소형 달 탐사선 '슬림'과 천문위성 '구리즘'이 실린다. 슬림은 내년 1∼2월에 달 착륙을 계획하고 있다.
JAXA는 당초 5월에 H2A 47호기를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3월 H2A를 대체할 신형 로켓인 H3 1호기의 발사가 실패하면서 일정을 연기했다.
JAXA는 지난해 11월 미국 아르테미스Ⅰ 미션의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에 초소형 탐사기 '오모테나시'를 실어 보냈으나 통신 두절로 달 착륙에 실패한 바 있다.
또 일본 벤처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가 개발한 달 착륙선도 올해 4월 달 표면에 추락했다.
인도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지난 22일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하면서 세계적으로 달 착륙에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내년 달 궤도 유인비행, 2025년 인류 최초 여성과 유색인종 달 착륙을 추진 중이다. 미국은 궁극적으로 달에 심우주 유인탐사를 위한 전진기지를 건설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중국도 내년에 '창어6호'를 발사해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하고, 2026년에는 달 남극에 탐사선을 보낸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2030년께 중국인 최초로 달 착륙을 실현하고, 연구기지를 짓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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