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문자' 무심코 눌렀다가…평생 모은 3.8억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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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받을 주소를 정정해달라는 문자 메시지가 와서 그 문자를 눌렀다가 은행 계좌에서 4억 원 가까운 돈이 빠져나갔다는 피해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부산 사상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A 씨는 지난 22일, '택배 수신 주소가 잘못돼 정정이 필요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가 링크를 눌렀을 때 원격제어 앱 2개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일당은 A 씨의 정기예금 계좌 3개를 해지한 뒤 돈을 계좌 20여 곳으로 빼돌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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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받을 주소를 정정해달라는 문자 메시지가 와서 그 문자를 눌렀다가 은행 계좌에서 4억 원 가까운 돈이 빠져나갔다는 피해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부산 사상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A 씨는 지난 22일, '택배 수신 주소가 잘못돼 정정이 필요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무심코 첨부된 인터넷 주소 링크를 눌렀는데, 이틀 뒤 멀쩡하던 휴대전화가 갑자기 먹통이 됐고, 은행 계좌에선 8시간 동안 29차례에 걸쳐 모두 3억 8,300만 원이 스마트뱅킹으로 빠져나갔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가 링크를 눌렀을 때 원격제어 앱 2개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일당은 A 씨의 정기예금 계좌 3개를 해지한 뒤 돈을 계좌 20여 곳으로 빼돌렸는데요.
A 씨의 신분증을 도용해 모바일 OTP를 새로 만들고 돈을 이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스미싱 사기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정체를 알 수 없는 링크는 절대 누르면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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