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조말론·라메르 단독 상품 론칭…e커머스, 뷰티 경쟁 붙어

신민경 기자 2023. 8. 2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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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업계가 뷰티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며 뷰티 카테고리 경쟁력 갖추기에 나서고 있다.

앞서 SSG닷컴은 엘카코리아(에스티로더코리아), 로레알, LVMH P&C,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럭셔리 뷰티 브랜드사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고 핵심 상품을 입점시켰다.

랑콤과 바비 브라운, 시슬리 등 럭셔리 뷰티 브랜드부터 데일리, 이너뷰티 아이템까지 3300여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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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신선식품 이어 '뷰티'로 경쟁 옮겨 붙어"
SSG닷컴은 스위스 '라프레리' 제품을 단독 선론칭했다.(SSG닷컴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e커머스 업계가 뷰티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며 뷰티 카테고리 경쟁력 갖추기에 나서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스위스 '라프레리' △프랑스 '라메르' △영국 '조말론 런던' 등 3개 브랜드 신상품을 단독 선론칭했다.

이는 지속해서 늘고 있는 럭셔리 뷰티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앞서 SSG닷컴은 엘카코리아(에스티로더코리아), 로레알, LVMH P&C,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럭셔리 뷰티 브랜드사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고 핵심 상품을 입점시켰다. 또 소비자 수요가 높은 샤넬 뷰티, 디올 뷰티, 톰 포드 뷰티 등도 공식 입점해 있다.

뷰티 전문관 먼데이문은 하루 평균 1만5000여개 상품 판매 중이다. 3년간 누적 판매 상품수는 1700만개, 재구매율 4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커머스 기업의 뷰티 경쟁력 강화 시도는 이전부터 계속됐다. 쿠팡은 이달 대규모 뷰티 행사 '메가뷰티쇼'를 한 달간 진행하면서 서울 성수동 쎈느에 첫 버추얼스토어를 열었다.

해당 공간은 약 443㎡(약 134평) 규모로 디올 등 여러 뷰티·패션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15개 브랜드가 참여해 각각 부스를 마련하고 대표상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한다. 쿠팡은 '중소기업 상담부스'를 마련해 참여업체 대상으로 쿠팡 운영 노하우를 전달하고 브랜드 컨설팅을 진행한다.

지난달에는 쿠팡 럭셔리 뷰티 브랜드 전용관 '로켓럭셔리'를 공식 론칭했다. 로켓럭셔리에는 에스티로더, 맥, 바비브라운, 크리니크, 헤라, 록시땅 등 총 16개 국내외 명품 뷰티 브랜드가 들어섰다.

선보이는 모든 상품은 쿠팡이 브랜드별 한국법인을 통해 직매입한 100% 정품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동일한 상품을 로켓배송을 통해 편리하게 구매 가능하다.

앞서 컬리는 뷰티컬리 페스타를 이달 21일까지 진행했다. 랑콤과 바비 브라운, 시슬리 등 럭셔리 뷰티 브랜드부터 데일리, 이너뷰티 아이템까지 3300여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헤어·바디 및 선케어 제품 기획 특가도 마련했다.

인기에 힙입어 9월에도 뷰티컬리 페스타를 열고 추석에 선물하기 좋은 뷰티 럭셔리 선물세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e커머스 경쟁이 신선식품 새벽배송에서 나아가 뷰티 카테고리로 불붙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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