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무리뉴 위에 있는 펩...'269G 만에 200승', 현재 진행형 전설 감독

신동훈 기자 2023. 8. 2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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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소 경기 200승을 달성하면서 현재 진행형 전설 감독 면모를 보이고 있다.

맨시티에서 EPL 269경기를 지휘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승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을 거치며 세계 최고 감독이 된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에 와 7년 동안 지휘봉을 잡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온 후 맨시티는 EPL 우승 5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4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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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소 경기 200승을 달성하면서 현재 진행형 전설 감독 면모를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27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개막 후 3연승을 거둔 맨시티는 1위에 올랐다.

짜릿한 승리였다. 맨시티는 한 수 아래 셰필드를 상대로 좀처럼 득점을 만들지 못하다 후반 18분 엘링 홀란드 골로 앞서갔다. 그러다 후반 40분 제이든 보글에게 실점해 1-1이 됐다. 후반 41분 필 포든을 투입해 최후의 공세에 나서던 맨시티는 후반 42분 포든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가 골을 터트리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로드리 골은 결승 득점이 됐고 맨시티는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뜻 깊은 경기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터치 라인에 없었다. 허리 수술이 이유였다. 맨시티는 지난 22일 "과르디올라 감독은 허리 수술을 받았다. 한동안 심각한 허리 통증을 겪었으며 응급 수술을 받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갔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회복하고 재활할 예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없는 동안 후안마 리요 수석코치가 훈련장에서 코칭을 하고 돌아올 때까지 이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할 것이다"고 공식발표한 바 있다.

터치 라인에 없었고 직접적인 지휘는 하지 않았어도 과르디올라 체제 하에 거둔 승리였기에 과르디올라 감독 승리에 포함됐다. 맨시티에서 EPL 269경기를 지휘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승에 성공했다. EPL에서 족적을 남긴 모든 감독들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끈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200승을 올리는데 322경기가 걸렸고 조세 무리뉴 감독은 326경기였다.

아스널만 이끈 아르센 벵거 감독은 332경기가 소요됐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511경기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든 기록 위에 있다. 맨시티를 임시로 이끄는 후안마 리요 코치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없지만 영향은 남아 있다"고 말하며 이번 승리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을 거치며 세계 최고 감독이 된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에 와 7년 동안 지휘봉을 잡고 있다. 맨시티에 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판도를 바꿔 놓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기 전에도 맨시티는 EPL 강호로 떠오르고 있었는데, 그가 온 뒤로 절대 1강이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온 후 맨시티는 EPL 우승 5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4회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엔 그토록 고대를 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했다. 심지어 트레블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시절 이후 또 트레블을 해내면서 다시 한번 역사를 썼다. 올 시즌도 역사를 쓰기 위해 한 걸음씩 내딛고 있다.

사진=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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