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재-강민혁도 금메달, ‘남자 자존심’ 살렸다...고성현-신백철 이후 9년 만의 남복 우승 [BWF 세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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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 배드민턴 무대에서 남자복식은 절대강자 없어요. 대회 때마다 우승자가 바뀝니다. 서승재-강민혁이 최근 호주오픈에서 우승했어요. 다가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노려볼 만합니다. 기대해주세요."
지난 2014년 코펜하겐 대회 때의 고성현-신백철 이후 9년 만에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한국 선수들이 일궈낸 금메달이었기에 더욱 뜻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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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현재 세계 배드민턴 무대에서 남자복식은 절대강자 없어요. 대회 때마다 우승자가 바뀝니다. 서승재-강민혁이 최근 호주오픈에서 우승했어요. 다가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노려볼 만합니다. 기대해주세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남자복식 담당인 한동성 코치. 그가 지난 16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 데이에서 한 말이다.
최근 한국 배드민턴은 안세영의 여자단식, 김소영-공희용, 이소희-백하나의 여자복식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에서 금메달을 쏟아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남자복식과 남자단식은 늘 찬밥신세였다.
그러나 남자복식 세계랭킹 6위 서승재(26)-강민혁(24·삼성생명)이 마침내 세계대회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7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로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BWF 월드챔피언십 남자복식 결승.
서승재-강민혁은 랭킹 11위로 홈팬들의 일방적 응원을 등에 업은 덴마크의 킴 아스트룹-안데르스 스카룹 라스무센에게 2-1(14-21, 21-15, 2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4년 코펜하겐 대회 때의 고성현-신백철 이후 9년 만에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한국 선수들이 일궈낸 금메달이었기에 더욱 뜻깊었다.
두팀은 그동안 한번도 격돌한 적이 없어 승부는 예측불허였다. 서승재-강민혁은 지난 6일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기대감을 부풀렸고, 기어코 세계무대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서승재는 앞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채유정(27·인천국제공항)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따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 세계배드민턴선수권 2관왕은 박주봉(1985, 1991년)과 김동문(1999년)에 이어 서승재가 3번째이다.
세계 5위인 서승재-채유정은 이날 결승에서 1위인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치옹을 2-1(21-17, 10-21, 21-18)로 물리치고 기염을 토했다.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03년 13회 버밍엄 대회 때의 김동문-라경민 이후 20년 만이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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