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위기 진원지 헝다 상반기 6조원 손실

박형기 기자 2023. 8. 2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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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 에버그랜드(중국명 헝다)가 지난 상반기 모두 45억 달러(약 6조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헝다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불거진 이후 지난 2022년 3월 18일 이후 거래가 정지됐었다.

헝다에 이어 최근 디폴트 위기를 맞고 있는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도 상반기에 약 70억 달러(약 9조300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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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에 있는 헝다 본사 사옥. 로고가 선명하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 에버그랜드(중국명 헝다)가 지난 상반기 모두 45억 달러(약 6조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헝다는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헝다는 그러나 지난 17개월 동안 중단됐던 주식거래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헝다는 이를 위해 홍콩증시에 거래 재개 신청을 했으며, 거래 재개 요건을 충족하는 조치를 이미 취했다고 발표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헝다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불거진 이후 지난 2022년 3월 18일 이후 거래가 정지됐었다.

헝다에 이어 최근 디폴트 위기를 맞고 있는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도 상반기에 약 70억 달러(약 9조300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하이에 위치한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 센터 건물. 건물 아래 로고가 보인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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