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성과 '최우수'…특전 30억원

허광무 2023. 8. 2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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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2023년도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S)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은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시는 매년 지역산업 발전과 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하고, 우수한 혁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화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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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 반영해 중소기업 지원, 중기부가 비수도권 14개 시도 평가
울산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2023년도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S)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은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중기부는 매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사업을 평가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해서 국비를 지원한다.

울산시가 이번에 최우수 등급 달성으로 확보한 국비 특전은 30억원에 달한다.

시는 매년 지역산업 발전과 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하고, 우수한 혁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화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비 137억원, 시비 44억원 등 총 181억원을 투입해 지역 주력산업인 친환경 이동수단(그린 모빌리티), 지능형(스마트) 조선, 미래화학 신소재, 저탄소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했다.

그 결과 인구 감소와 제조업 경기 위축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신규 고용 209명, 사업화 매출액 780억원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는 당초 목표와 비교해 신규 고용 122.3%, 사업화 매출액 141.5%에 달하는 것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한 수준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2021년 대비 정규직은 6.5%포인트, 연구직은 6.3%포인트, 청년 고용은 22.5%포인트가 각각 증가해 고용의 질이 향상됐으며, 연구개발 사업화 성공률은 48.3%에 달해 전국 제조업 중소기업 평균인 14.9%를 크게 웃돌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지역 기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 폐배터리 재사용 관련 기술을 통해 매출을 확대한 인터맥 ▲ 복합형 저전압 직류 변환 장치 전력관리모듈 개발을 통해 녹색기술과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코리아비티에스 ▲ 고기능성 보호필름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수출을 확대하는 애드위너 등이 있다.

시는 확보한 특전 30억원을 내년도 주력산업 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 예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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