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中임상서 100% 예방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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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회사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의 예방효과가 100%라는 중국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K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진행한 싱그릭스의 임상 4상(시판 후 임상시험) 결과 예방효과가 100%였다고 밝혔다.
싱그릭스는 2017년 10월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한국, 유럽, 영국, 일본, 중국, 호주 등 30여개국에서 허가된 유전자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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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민족 관계없이 효과 유사"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글로벌 제약회사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의 예방효과가 100%라는 중국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K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진행한 싱그릭스의 임상 4상(시판 후 임상시험) 결과 예방효과가 100%였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ZOSTER-076)는 시판 후 임상으로, 중국의 50세 이상 성인 5956명이 참여했다. 백신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중국 규제당국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진행됐다. 싱그릭스는 중국에서 지난 2019년 허가된 바 있다.
연구 결과 싱그릭스를 2회 투여한 참가자 중 대상포진 발병 사례가 나오지 않아, 예방효과가 100%로 집계됐다. 반면 위약(가짜 약) 투여군에선 31건의 대상포진 사례가 나왔다.
이는 이전에 진행했던 글로벌 임상과 일치하는 결과라고 GSK는 설명했다. 50세 이상 1만6160명이 참여한 임상 결과, 싱그릭스를 두 번 맞았을 때 위약 대비 대상포진 발병 위험을 97.2% 줄였다.
GSK는 "이번 연구는 성별, 지리적, 민족적 배경에 관계없이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유전자재조합 백신(싱그릭스)의 유효성을 추가로 입증한다"고 말했다.
싱그릭스는 2017년 10월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한국, 유럽, 영국, 일본, 중국, 호주 등 30여개국에서 허가된 유전자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이다.
지난 달 국내의 대한감염학회가 발표한 '2023년 성인예방접종 개정안'에선 대상포진 백신 접종 시 예방효과를 고려해 재조합 백신(싱그릭스)을 우선 권고했다.
영국에서는 한국의 국가필수예방접종(NIP)과 유사한 자국 대상포진 프로그램에 포함되는 백신을 싱그릭스로 대체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존에는 70~79세 면역저하자들만 대상포진 프로그램을 통해 싱그릭스 접종이 가능했지만, 내달 1일부터 50세 이상 모든 면역저하자가 나이 제한 없이 대상포진 프로그램에서 싱그릭스로 접종할 수 있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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