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사랑이=사춘기, 마음 아프지만 참는 중..잘때 몰래 뽀뽀"(사당귀)[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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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추성훈이 딸 사랑이와 멀어진 이유가 '사춘기' 때문이라고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추성훈 사단의 부산 전지훈련,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 보스, 정지선 셰프의 일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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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사당귀' 추성훈이 딸 사랑이와 멀어진 이유가 '사춘기' 때문이라고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추성훈 사단의 부산 전지훈련,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 보스, 정지선 셰프의 일상이 공개됐다. 배우 김응수가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전현무는 "추성훈과 호형호제 하는 사이라고 들었다"고 물었고, 김응수는 "맞다"고 했지만, 추성훈은 "친하진 않다"고 깜짝 놀랐다.
김응수는 "2013년 일본에서 연극할 때 술자리에서 성훈이와 만났다. 10년 전"이라고 했다. 추성훈은 "10년 전에 술자리 하나 가지고 친하다고 하는 건.."이라며 부인했고, 김응수는 "여태 나 혼자 (친하다고) 생각했구나"라며 크게 섭섭한 표정을 드러냈다.
앞서 부산 전지훈련을 온 추보스 사단은 서울 지점 예비관장 심사 등 일정을 마쳤다.
추성훈은 후배들을 이끌고 스위트룸으로 향했으나, 실제 도착한 곳은 평범한 민박집이었고, 다들 실망한 눈빛이 가득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NO탄수화물 고기짬뽕을 대접하기로 했다.
추성훈은 더운 여름 날 밖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요리를 만들었고, 면 대신 고기를 듬뿍 넣었다. 전문 셰프 이연복도 칭찬할만큼 완벽한 고기짬뽕을 완성했고, 직접 맛을 본 후배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추성훈은 후배들과 진실게임을 진행했고, '마지막 키스는 일주일 이내인가?'라는 질문에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 키스를 안 하고, 뽀뽀는 사랑이랑 많이 한다. 대신 사랑이가 자고 있을 때만 한다. 일어나면 안 해주더라. 자고 있을 때 나혼자 계속 안고 있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사랑이가 사춘기냐?"고 물었고, 추성훈은 "맞다. 대답도 안 하고, 만약 대답을 해도 한 마디 '어, 아니야'만 한다"고 했다. "방문을 쾅 닫냐?"는 질문에는 "자기가 화나면 문 닫고 그런다"고 했다.
두 딸을 먼저 키워본 김응수는 "사춘기 시기에는 '방 안에 들어가면 수도승, 방 문 열고 나오면 조폭'이다. '밥 안 먹는다고' 그런다"며 육아 선배로서 경험담을 전해줬다.
추성훈은 "그런 시기도 있어야 나중에 '부모님 고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 시기가 마음이 아프지만 참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동현은 "요즘 정력, 스태미나가 있다? 없다?"를 질문했고, 추성훈은 "없다. 떨어진 게 사실"이라며 "야 너도 떨어져. 나이가 먹으면 떨어진다. 여기 (스태프 중에) 40대 넘은 사람들도 45살 넘으면 호르몬 자체가 달라진다"고 경고해 웃음을 안겼다.
/ hsjssu@osen.co.kr
[사진] '사당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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