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피플]주급 삭감 OK? 런던에서 뛸 길이 열려, 기회 잃은 맨유 계륵…갈림길에 섰다

이성필 기자 2023. 8. 2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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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 마감 일주일여를 남기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계륵의 진로가 서서히 정해지는 모양이다.

영국 인터넷 매체 'HITC'는 27일(한국시간) 대중지 '선'을 인용해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웨스트햄이 매과이어 영입을 위해 맨유와 대화를 재개했다. 주급 12만 파운드(약 2억 1,000만 원)에 4년 계약을 제안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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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공식 유니폼 입고 뛰어보나, 해리 매과이어의 2023-24 시즌 시작은 우울 그 자체다.
▲ 언제 공식 유니폼 입고 뛰어보나, 해리 매과이어의 2023-24 시즌 시작은 우울 그 자체다.
▲ 언제 공식 유니폼 입고 뛰어보나, 해리 매과이어의 2023-24 시즌 시작은 우울 그 자체다.
▲ 언제 공식 유니폼 입고 뛰어보나, 해리 매과이어의 2023-24 시즌 시작은 우울 그 자체다.
▲ 해리 매과이어의 앞날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적 시장 마감 일주일여를 남기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계륵의 진로가 서서히 정해지는 모양이다.

영국 인터넷 매체 'HITC'는 27일(한국시간) 대중지 '선'을 인용해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시즌 개막 3경기 동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라파엘 바란 체제로 굳어진 맨유 중앙 수비수 구도를 깨지 못하고 있다. 대기 명단에서 선택받아도 빅토르 린델뢰프가 먼저지 매과이어는 한참 뒤에 있다.

이미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매과이어는 구상에 없음이 자세하게 밝혀졌다. 매과이어는 잔류를 선언했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벵자맹 파바르(바이에른 뮌헨)를 영입하려면 매과이어를 처분해야 한다는 것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가 매과이어에게 흥미를 느꼈었지만, 미키 판 더 펜이 영입 후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실상 관심을 끊었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등이 정리 대상이고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등 다른 리그에서 잠재성 있는 중앙 수비수를 더 바라보는 중이다.

그래서 등장한 팀이 웨스트햄과 애스턴 빌라였다. 다만, 애스턴 빌라는 매과이어의 몸값이 비싸다는 것이 문제였다. 2019년 레스터시티에서 맨유 유니폼을 8,000만 파운드(약 1,320억 원)에 입었지만, 현재 가치는 3,000만 파운드(약 500억 원)로 떨어졌다. 웨스트햄이 최초 접근 당시 매과이어는 700만 파운드(약 120억 원)의 보상금을 바랐고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 주장 완장 차고 나선 기억은 어제 내린 눈과 같다.
▲ 주장 완장 차고 나선 기억은 어제 내린 눈과 같다.
▲ 주장 완장 차고 나선 기억은 어제 내린 눈과 같다.
▲ 주장 완장 차고 나선 기억은 어제 내린 눈과 같다.
▲ 주장 완장 차고 나선 기억은 어제 내린 눈과 같다.

매과이어는 보상금은 없을 것이라는 지적에 "맨유에 잔류하겠다"라고 선언해 팬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예리 미나를 피오렌티나로 보낸 에버턴이 3라운드 울버햄턴전에서도 0-1로 패하자 매과이어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웨스트햄이 여전히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웨스트햄이 매과이어 영입을 위해 맨유와 대화를 재개했다. 주급 12만 파운드(약 2억 1,000만 원)에 4년 계약을 제안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매과이어는 현재 맨유에서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1,000만 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햄으로 이적을 위해서는 주급 대폭 삭감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를 수용하는 것은 전적으로 매과이어 몫이다.

웨스트햄은 이적료를 조금 줄이는 방법을 고민하는 모양이다. 맨유와 협상을 재개했고 이적료 분할 지급이나 약간의 삭감 등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겠다고 한다. 맨유가 이적료에 유연성을 조금만 발휘하면 이적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다.

리그 개막 후 2승1무로 순항 중인 웨스트햄이다. 본머스와 1-1로 비겼지만, 첼시와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에 각각 3-1로 승리하며 1위로 올라섰다. 커트 주마, 나예프 아구에드에 안젤로 오그본나로 중앙 수비를 짜서 돌리고 있다. 경기 중에는 토마스 수첵이 후방으로 내려오는 등 모예스 감독 나름의 자구책을 보여줬다.

그래도 수비 보강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까지 총 4개 대회를 병행 하려면 짜임새 있는 수비를 만들어야 한다. 매과이어의 경험이 웨스트햄에 양념으로 작용한다면 금상첨화다. 지난 시즌 강등권까지 갔다가 겨우 살았고 전력 보강도 튼실하지 않아 매과이어로 급한 불을 꺼야 한다.

매과이어도 이적한다면 웨스트햄을 원하지만, 주급 삭감은 받기 어렵다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은 추가 수당 등으로 보전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시장 마감이 임박하면 웨스트햄이 유리하지 매과이어에게 나을 것은 없는 구도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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