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박민우, NC에게 '최강 테이블세터'를 선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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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30·NC 다이노스)가 7월 부진을 딛고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NC도 박민우의 부진 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박민우까지 부활하니 NC는 강력한 테이블세터를 갖추게 됐다.
7월 부진에 빠지며 NC에게 근심을 안겼던 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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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박민우(30·NC 다이노스)가 7월 부진을 딛고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NC는 박민우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NC는 27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NC는 55승2무49패로 4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박민우였다. 1회말 무사 1루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내더니, 1-1로 맞선 3회초 무사 1루에서는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터뜨렸다.
박민우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한 손아섭은 후속타자 윤형준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박민우는 이후 2사 2루에서 3루 도루까지 성공했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박민우는 이후 NC의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2-1로 앞선 4회말 2사 1,2루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팀에게 3점차 리드를 안기는 소중한 타점이었다.
기세를 탄 박민우는 6회말 2사 2루에서 정우영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2점차로 추격한 LG의 추격 흐름을 저지하고 팀에게 승기를 가져다주는 타구였다. 박민우의 이날 최종 성적은 5타수 4안타 3타점 2도루. NC는 박민우의 활약을 앞세워 1위 LG에게 스윕승을 따냈다.
박민우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2루수다. 수년간 정교한 타격과 넓은 수비범위로 리그 정상급 기량을 자랑했다. 올 시즌에도 4,5,6월 꾸준히 호성적을 올리며 NC의 중상위권 도약을 이끌었다.
하지만 박민우는 7월 들어 급격한 부진에 빠졌다. 박민우 특유의 정교한 타격이 실종됐다. NC도 박민우의 부진 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박민우의 2023시즌 월별 주요 타격 성적.
4월 타율 0.305, OPS(장타율+출루율) 0.747
5월 타율 0.303, OPS 0.752
6월 타율 0.354, OPS 0.824
7월 타율 0.250, OPS 0.562
그러나 박민우는 최근 8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8경기 중 4경기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4안타를 뿜어내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박민우의 정교한 타격이 살아난 것이다.
NC는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1번타자 손아섭을 보유 중이다. 손아섭은 올 시즌 타율 0.338로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 SSG 랜더스의 길레르모 에레디아 등과 함께 타격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민우까지 부활하니 NC는 강력한 테이블세터를 갖추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도 손아섭과 박민우는 7안타, 8출루를 합작했다.
7월 부진에 빠지며 NC에게 근심을 안겼던 박민우.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며 부활을 알렸다. 특히 1번타자 손아섭과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3년만에 가을야구를 노리는 NC에게 '최강 테이블세터'를 선물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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