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볼넷’ 샌디에이고, 밀워키 원정 3연전 스윕패..밀워키 8연승 질주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3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8월 2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6-10 역전패를 당했고 밀워키 원정 3연전을 모두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밀워키는 8연승을 질주했다.

마이클 와카(SD)와 애드리안 하우저(MIL)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초반부터 점수를 주고받았다.

먼저 득점한 쪽은 샌디에이고였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1사 후 후안 소토가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매니 마차도가 땅볼로 김하성을 불러들였다. 밀워키는 1회말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2회초 개리 산체스의 2점포, 매튜 배튼의 솔로포로 3점을 얻어 앞서갔다. 밀워키는 3회말 살 프레릭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다.

밀워키는 6회말 7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로우디 텔레즈가 동점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카를로스 산타나가 역전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프레릭이 2타점 2루타를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고 마크 칸하가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하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 상대 마운드의 연이은 폭투로 2점을 만회했다. 밀워키는 7회말 콘트레라스의 1타점 2루타로 두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밀워키는 선발 하우저가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브라이스 윌슨이 4이닝 무실점, 애브너 우리베가 아웃카운트 없이 2실점, 하비 밀너가 1이닝 무실점, 트레버 메길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와카가 5.1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스티븐 윌슨이 0.1이닝 4실점, 닉 마르티네즈가 1.1이닝 2실점, 루이스 가르시아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패했다.

김하성은 1번 유격수로 출전했고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4가 됐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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