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대 파열? 그게 뭐?’ 오타니, NYM 3연전 ‘장타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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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상을 당한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자신의 팔꿈치 인대 파열 소식을 안 뒤 치른 첫 3연전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오타니는 이번 3연전에서 9타수 3안타(2루타 2개, 3루타 1개)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129경기에서 타율 0.305와 44홈런 92타점 100득점 145안타, 출루율 0.409 OPS 1.075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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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상을 당한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자신의 팔꿈치 인대 파열 소식을 안 뒤 치른 첫 3연전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LA 에인절스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오타니는 이번 3연전에서 9타수 3안타(2루타 2개, 3루타 1개)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2루타와 3루타로 멀티장타를 때렸다.
비록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인 28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으나, 이미 지난 1~2차전을 통해 건재함을 알렸다.
오타니는 지난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 1/3이닝을 던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구속 저하 등 큰 부상의 전조 증세가 보였다.
이후 오타니는 더블헤더 2차전에 나서 2루타를 때리는 등 놀라운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팔꿈치 인대가 파열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투수로의 시즌 아웃. 오타니는 남은 시즌에 지명타자로 계속 출전할 것을 알렸으나, 최소한 이번 뉴욕 메츠와의 3연전에는 결장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오타니는 팀의 뉴욕 원정에 동행했고, 3경기 연속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9타수 3안타와 장타 2방.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LA 에인절스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오타니는 이 시리즈에도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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